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제8차 비상경제회의를 열어 "7조 8천억 원 규모의 4차 추경을 편성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에 3조 8천억 원을 투입하고, 이 중 3조 2천억 원은 291만 명에게 최대 200만 원씩 현금으로 지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고용위기 상황에서 1조 4천억 원을 투입해 119만 개의 일자리를 지키는데 쓰고, 긴급 생계지원 요건을 완화해 사각지대에 있던 88만 명이 새롭게 지원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20만 원씩 지원하는 특별돌봄 지원대상을 만 7세 미만에서 초등학생 전 학년으로 늘리고 통신비 2만 원 지원도 "13세 이상 국민 모두에게 지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4차 추경안을 최종 확정한 뒤 오후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의결할 방침입니다.
손병산 기자(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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