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다음 소식 볼까요.
"선생님은 유튜브 중"
교사들도 학교에 신고만 하면 유튜버가 될 수 있다는 소식, 들어본 것 같은데요.
유튜브에 나선 선생님들이 많은가 보죠?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코로나19 확산 이후 유튜버로 활동하는 교사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합니다.
먹방을 통해 한글날의 의미를 설명하는 한 선생님의 유튜브 방송인데요.
무려 구독자가 38만 명을 넘는다고 합니다.
현직 초등 교사인 이 선생님은 수업과 관련된 영상과 함께 일상생활 콘텐츠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데요.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유튜브 활동을 신고한 교사는 2천1백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합니다.
이는 지난해 12월 기준 1천2백여 명보다 72% 급증한 수치라는데요.
약 7개월 만에 교사 유튜버가 대폭 늘어난 배경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원격수업이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합니다.
많은 교사가 온라인 강의를 제작해 올리면서 유튜버로 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는데요.
이중 인기 유튜버의 기준인 구독자가 10만 명을 넘는 교사는 6명, 구독자 수가 1만 명 이상인 교사도 64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 앵커 ▶
네, 온라인 수업을 준비하면서 유튜버로 활동하기 시작했다는 게 참 와닿는 대목인데요.
그래도 학교생활에 지장 없게 활동하시는 거겠죠?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교육부가 현재 유튜버로 활동하는 교사들을 철저하게 관리 감독한다는데요.
아직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 교사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합니다.
나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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