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추석연휴 하루 전인 오늘, 고향으로 내려가는 차량들이 서서히 늘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고속도로 상황이 어떤지 보도국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신수아 기자. 전해 주시죠.
◀ 기자 ▶
네, 보도국 인권사회팀입니다.
현재 고속도로는 대체로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서히 차량이 늘어나면서 일부 구간에서 정체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경부선 부산방향 북천안나들목에서 목천 나들목까지 32키로미터 구간에서 차량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고요.
서해안선 목포 방향으로는 서평택 나들목 근처의 12키로미터 구간이 막히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재확산을 우려해 추석 연휴지만 고향을 직접 방문하는 건 자제해달라고 당부해왔는데요.
국토교통부도 이번 연휴 동안 고향을 찾는 방문객이 지난해보다 30퍼센트 줄어들 것으로 내다 봤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차량 48만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현재까지 약 44퍼센트에 해당하는 21만 대가 움직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본격적인 귀성은 오늘 늦은 오후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로공사는 정체가 퇴근시간 이후인 오후 6시부터 가장 심해져 평소 주말보다 혼잡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후 2시 기준으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하면 대전까지 3시간 반, 대구까지 5시간 10분, 부산까지 6시간 20분, 광주까진 5시간 10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로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법도 달라졌습니다.
오늘부터 연휴 기간 동안 휴게소 안에서 밥을 먹는 것은 금지되고, 식사와 간식 메뉴 모두 포장해 가는 것만 가능합니다.
방역당국은 귀성길 개인차량은 물론 대중교통 이용 시에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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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아 기자(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