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도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된 이들 가운데 후유증이 생긴 비율이 90%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오늘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경북대학교팀의 온라인 설문 조사 결과를 소개하며 완치자 965명 가운데 91% 정도가 한 개 이상의 후유증이 생겼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높은 비중으로 나타난 후유증은 피로감으로, 전체의 26.2%가 경험했고 집중력 저하도 24.6%에서 나왔습니다.
권 부본부장은 "그 외에도 심리적·정신적인 후유증, 후각·미각 손실 등도 호소했다"며 해당 연구 결과는 자세한 분석을 거쳐 조만간 발간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윤미 기자(yoong@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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