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또 대형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각 27일 저녁 와인 산지로 유명한 나파카운티의 세인트헬레나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해 포도밭과 건축물들을 휩쓸었습니다.
나파밸리의 유명한 와인 양조장인 채토 보즈웰도 불탔습니다.
이번 산불로 1천800여 명의 주민이 대피했고, 약 5천 명은 대피 경보·주의보를 고지받았는데요.
건축물 2천 200여 채도 산불 위협권에 들어 있습니다.
소방관들의 진화 작업에도 불구하고 불길은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현재까지 약 45㎢가 불탔지만 불길은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주는 올해 들어 8천100여 건의 산불이 발생했고 소방관들은 지금도 25건의 대형 산불과 싸우고 있습니다.
김준상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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