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농업 분야에서 스마트팜의 역할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요.
스마트팜 안에서 스스로 움직이면서 농약을 뿌리는 '똑똑한 로봇'까지 나왔습니다.
오점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사실상 1년 내내 토마토가 자라고 수확이 가능한 대형 스마트팜.
실내 재배시설이지만 병해충에 완전히 자유롭지는 못합니다.
[김태훈 / 토마토 재배 농가 : 해충은 주로 토마토잎 뒷면에 있다고 보면 됩니다. (열매에도 있어요?) 열매에는 거의 없고요.]
이곳에서는 두 달 전부터 병해충 잡는 농약 작업은 로봇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마그네틱과 근접 센서 등을 통해 계획된 경로에 따라 자율 주행과 작업이 가능합니다.
사람이 앞에 있을 때는 비상 정지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김경철 / 농진청 스마트팜 개발과 : 자동화된, 사람 없이도 혼자 방제할 수 있는 로봇입니다. 기존 농약 작업은 사람이 해야 했는데요….]
두 사람이 2∼3시간가량 하던 방제작업을 이 로봇은 혼자 1시간 반이면 끝낼 수 다고 합니다.
[김태훈 / 토마토 재배 농가 : 굳이 농장에 있지 않아도 스스로 움직여서 방제해주기 때문에 첫째는 시간적 여유가 생긴다는 것, 두 번째는 농약을 직접 마시지 않아도 된다는 것.]
8시간 이상 연속 가동이 가능해 인력이 부족한 농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온실 방제 로봇.
산업재산권 출원 등록이 끝난 이 스마트 방제 로봇은 기술 이전 과정을 통해서 내년부터 일반 농가에 보급될 예정입니다.
YTN 오점곤입니다.
YTN 오점곤 (ohjumg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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