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동자바주의 스메루 화산이 1년 만에 다시 분화를 시작하면서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은 현지 시간 오늘 오전 2시 46분 스메루 화산이 화산재를 내뿜는 등 분화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폭발로 산 정상에서 1.5㎞ 높이까지 화산재를 뿜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용암이 흐르기도 했습니다.
국가재난방지청은 "오늘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8번의 폭발이 감지됐다"며 분화구를 중심으로 5㎞ 이내에서는 어떠한 활동도 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번 화산 분화로 인한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며 인근 주민들에게는 화산재가 떨어지고 용암이 흐를 수 있다며 주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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