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설 연휴 이후 소폭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행 감소 추세는 유지될 거란 전망인데요,
방역 당국은 다음 주 월요일 실내마스크 의무 해제를 앞두고 관련 세부 지침과 함께 중국발 입국자 방역 조치를 논의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현아 기자!
설 연휴 이동량 증가로 확진자가 조금 늘었다고요?
[기자]
네. 오늘 발표된 신규 확진자는 3만 1,711명으로 전주 대비 4천여 명 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481명, 사망자는 3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유행 감소 추세 자체를 바꿀 정도는 아니라는 게 방역 당국 판단인데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신규 환자가 전주보다 16% 정도, 소폭 반등했지만 방역 지표들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3주째 하락해 0.77까지 떨어졌고 중증병상 가동률도 20.8%로 여력이 충분하다는 겁니다.
정부는 고비가 지나갔다고 보고, 병상 수도 5,800개에서 3,900개로 1/3 정도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조규홍 장관은 다음 주 월요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를 앞두고 의무가 해제되더라도 이른바 3밀 즉, 밀접·밀집·밀폐에 있거나 고위험군인 경우에는, 실내에서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되는 대중교통과 병원, 약국 감염취약시설 등에 대해선 각 지자체에 안내와 점검을 철저히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중대본은 오늘 회의에서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PCR 검사 등 방역 조치도 논의합니다.
원래 이달 말까지 내려진 조치인데 국내외 여건을 다시 검토해 유지할지 등 유행 관리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김현아입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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