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정부는 지정 병상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중증 환자 중심으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중국발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조치는 2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현아 기자!
병상 규모 얼마나 줄어듭니까?
[기자]
현재 코로나19 지정 병상은 5천8백여 개인데, 2월 둘째 주부터 1/3 줄어든 3천9백개 수준으로 축소됩니다.
코로나19 확산세와 입원 수요가 계속 하락함에 따라 지정 병상을 해제해 계절성 독감 등 일반 환자 치료에 활용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방역 당국은 오늘 신규 확진자가 3만 천여 명으로, 설 연휴 이후 소폭 증가했지만 전반적인 유행 감소 추세가 달라지지는 않을 거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위중증 환자는 481명, 사망자는 36명입니다.
중국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 제한은 2월 28일까지 한 달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국내 상황이 나아지고 있지만, 춘절 이후 해외 유입으로 인한 재확산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는 판단입니다.
중국발 단기체류 외국인의 양성률은 오늘 6.8% 등 2주째 한자릿수를 기록 중이지만 같은 기간 전체 해외유입 확진자 1,404명 가운데 중국발 확진자가 890명으로 압도적이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중대본은 다만, 2월 28일 전이라도 상황이 호전되면 비자 발급을 재개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30일부터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완화됩니다.
하지만 대중교통이나 병원, 약국, 감염취약시설에선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되고, 고위험군이나 환기가 어려운 데 있을 때도 마스크 착용이 권고됩니다.
이와 함께 30일부터 6개월 이상 4세 미만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예방 접종도 시작됩니다.
특히 면역저하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영유아가 대상인데요, 30일 사전예약이 시작되고, 당일 접종은 다음 달 13일부터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김현아입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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