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검찰 수사가 조여올수록 대응 방식을 놓고 당내 잡음이 커지는 양상입니다.
검찰이 이재명 대표를 재판에 넘기는 건 정해진 순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인 가운데, 기소되면 당헌대로 대표직를 내려놔야 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이상민 의원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이상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YTN 뉴스큐) : 어쨌든 기소가 되면 당직을 물러나도록 하는 취지는 그 정도로 수사의 대상이 되고 그래서 결국 공적 기관인 수사기관으로부터 기소까지 된 마당에는 당직을 수행하는 건 당에 엄청난 타격과 손실을 입힌다. 그래서 그 무고함을 밝히고 난 다음에 복귀해라, 이런 뜻이 담겨 있는 겁니다. 심지어는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을 배신자다, 동지는 함께 가야 되고 뭐 이렇고 저렇게 얘기하는데 우리가 단순한 계모임이거나 산악회가 아니잖아요. 검찰이 수사를 하는 건 법률적으로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정치적 공세를 하는 게 아니잖아요. 물론 속은 담겨 있다 할지라도. 그러면 냉정하게 법률적으로 대응을 해야 되는 문제인데 이를 정치적으로 대응을 하면 아주 소모적인 정쟁으로 끝없이 치닫게 되고 결국 민주당이 어려움에 빠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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