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영등포의 한 경로당을 찾았습니다. 최강 한파에 경로당의 난방비가 두 배나 껑충 뛰었다는데요.
한 어르신은 "(난방비가) 너무 많이 나와서 좀 줄였는데, 할머니들이 추워서 감기 걸려서 못 살겠다고..."라며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가스하고 석유 생산하는 나라들, 러시아하고 우크라이나가 전쟁하잖아요? 그것도 영향이 있고...", "(전 정부가) 원자력 발전을 또 못 하게 해가지고..."라며 난방비 폭등 원인을 설명했습니다.
한편 2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남 탓만 하는 유체이탈 화법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고, 박홍근 원내대표는 "예고된 난방비 폭등에 대책은커녕 손 놓고 있다가 책임 전가에 급급하다. 엉뚱하게 전기를 생산하는 탈원전 정책 탓이라니..."라며 정부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난방비 대책 요구한 어르신들에게 오세훈 시장은 뭐라고 했는지, 영상으로 함께 보시겠습니다.
YTN 강재연 (jaeyeo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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