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마지막 날 전편 결항했던 제주국제공항이 사흘 만에 또다시 강풍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한국공항공사는 오늘 오후 5시 현재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편 71편이 결항하고 98편이 지연 운항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로 예정된 국내선 항공편은 모두 459편입니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른바 '급변풍'이 부는 등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결항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부탁했습니다.
앞서 지난 24일 강풍 속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제주공항을 오갈 예정이었던 국내선과 국제선이 모두 결항했습니다.
YTN 황보선 (bos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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