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3년째 최고 수준의 공중보건 경계를 유지하는 건데 국내 방역 정책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박한솔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19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한 건 3년전. 세계보건기구는 올해도 이를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 WHO 사무총장
“위원회는 여전히 코로나19가 국제적인 보건 위기 상태에 놓여 있다고 권고했고, 저 역시 동의합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가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공중보건 경계선언입니다. 이번 결정에 대해 세계보건기구는 변이 바이러스가 전세계적으로 잇따르고 있어, 의료 시스템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는 말했습니다.
코로나가 비상사태를 유지함에 따라, 세계 각국은 출입국 검역과 확진자 격리기간 운용 등 기존의 방역 대응 체계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상사태 유지 여부는 다음 분기 다시 논의됩니다. 이에 따라 국내의 격리의무 해제 논의도 3개월 이상 미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TV조선 박한솔입니다.
박한솔 기자(sunshinepar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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