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3일)밤 경남 김해시 남해 고속도로에서 5중 추돌사고가 일어나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또 곳곳에서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여현교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찌그러진 흰색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채 서있습니다.
어젯밤 9시 10분쯤 경남 김해시 남해고속도로 부산방향 진영휴게소 인근 분기점에서 25톤 트레일러와 승용차 등 차량 6대가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제일 앞에 있던 흰색 승용차에 타고 있던 50대 남성이 숨졌고, 5명이 다쳐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4차로에서 2차로로 진입하던 트레일러가 승용차와 충돌한 후, 이후 뒤따라 오던 승용차 등 3대가 잇달아 추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트레일러 운전자 B 씨의 운전 부주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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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밖으로 희뿌연 연기가 솟구치고, 소방 펌프차에서 물이 뿜어져 나옵니다.
어젯밤 10시 20분쯤 경북 안동시 풍천면 폐기물 처리시설에서 불이 났습니다.
작업 중이던 직원 5명이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소각로가 계속 작동하며 가연성 물질을 태우고 있어서 아직 진화 작업이 마무리되지 않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소각로 인근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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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주시 강천면의 한 야산에서도 산불이 나 산림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80%정도 진화작업을 마쳤다며 오늘 오전 헬기 등 장비 15대와 인력 150여 명을 투입해 진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윤태호, 화면제공 : 산림청 안동시청 시청자 송영훈)
여현교 기자(yh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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