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최민희 전 의원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후보로 내정한 것을 두고 이재명 대표 방탄의 대가라며 맹비난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오늘(2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최 전 의원이 이재명 대표를 '성공한 전태일'로 치켜세우는 등 국민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언행을 일삼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국회의원 재임 중 방송에 부당한 압력을 가했을 뿐 아니라, 2020년 정보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으로 1억 7천여만 원의 연봉을 받으면서 근무시간에 직무와 무관한 방송에 출연해 민주당을 옹호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방송을 장악하려면 할수록 국민 신뢰는 낮아질 거라면서, 최소한 양심이 있다면 최 전 의원 추천 절차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YTN 황윤태 (hwangyt264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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