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종수 경기남부경찰청장이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으로 공식 임명됩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오늘(27일)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가 우종수 청장을 신임 국수본부장으로 임명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청장은 우 신임 본부장이 경찰 조직에 24년간 몸담은 탁월한 수사 전문가로서, 치안행정 전반에 대한 이해와 조직 내 신망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균형 잡힌 시각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경찰 수사 조직을 미래지향적으로 이끌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우 본부장의 임기는 2년으로, 경찰청장으로부터 독립적으로 경찰 수사를 지휘·감독하게 됩니다.
우 본부장은 입장문을 통해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앞으로 경찰 수사에 대해 높아진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수사 경찰 3만5천여 명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말 정순신 변호사가 2대 본부장으로 임명됐다가 아들의 학교폭력 문제로 낙마하면서 국가수사본부는 한 달간 본부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됐습니다.
YTN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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