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정부가 국내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내놨습니다.
여행비 할인과 휴가비 지원 등 600억 원 규모의 재정을 풀기로 했습니다.
박진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부는 우선 600억 원 규모의 돈을 풀어 직장인과 소상공인 등에게 국내 여행비와 휴가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총 100만 명에게 1인당 3만 원 상당의 숙박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중소*중견기업 근로자 등 19만 명에 휴가비 10만 원씩을 지원하겠다는 겁니다.
이와 함께 백화점, 면세점, 휴게소 등의 할인행사도 대대적으로 진행할 방침입니다.
특히 공휴일과 연휴 등 주요 시기마다 놀이공원 같은 여가 시설의 할인 행사를 촉진하고 지역축제와 연계해 소비 쿠폰을 지급하는 방안도 포함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다양한 문화, 관광 상품과 골목상권, 지역시장의 생산품, 특산품에 대한 소비와 판매가 원활히 연계되도록 해서 내수 진작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매진해야 될 것입니다."
또 문화비·전통시장 지출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10%포인트씩 한시적으로 올려 국내 소비 확대를 유도할 계획입니다.
공무원들에게는 4월과 7월에 연가 사용을 자유롭게 쓰도록 권장하고 학교 재량 휴업도 적극 지원해 편하게 가족 여행을 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골목상권과 소상공인들을 위한 대책도 포함됐습니다.
중소기업 소상공인 중심의 축제를 연 3회로 확대해 상품의 판로를 확대해주고 온누리 상품권의 구매 한도를 대폭 상향해 전통시장에서의 수요 확대를 이끌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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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준 기자(jinjunp@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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