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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남부 비 계속…내일 서쪽 중심 여름 더위 중부지방에 많은 비를 뿌렸던 비구름대는 물러났습니다. 비 구름이 남하하면서 지금은 남부지방에 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영남 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10mm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고요. 남부지방의 비는 내일 아침까지 계속되겠습니다. 내일까지 남부 지방과 제주도에 30~80mm, 경북에 최대 50mm의 비가 예상되고요. 대기가 불안정한 탓에 서울 등 중북부 지방에도 소나기가 지날 수 있겠습니다. 가방 속에 우산 하나 챙겨 다니시는 게 좋겠습니다. 한편 태풍 마와르는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필리핀 북동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향후 방향을 틀어 일본 오키나와 부근을 향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따라서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줄 가능성은 낮겠습니다. 지금 비가 그친 중북부를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올라 있는데요. 내일도 서쪽 내륙을 중심으로 여름 더위가 이어집니다. 내일 아침 서울의 기온이 19도로 시작해서 한낮에는 29도까지 오르겠고요. 대전의 낮기온 27도, 전주 29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반면에 동쪽 지역은 상대적으로 선선할 텐데요. 춘천의 낮 기온이 26도, 강릉은 23도에 그치겠고요. 그 밖의 지역의 기온도 살펴보면 울산이 17도로 시작해서 21도까지 오르는 데 그치겠습니다. 남부 지방의 비는 내일 오전 중에 그치겠지만, 제주도는 모레까지도 비가 더 이어지겠고요. 이번 주 내륙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내내 평년 기온을 웃돌며 본격 여름 더위가 시작되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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