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 명의 수강생이 거울을 보고 입을 벌리거나 볼을 만지며 수업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스마일 수업'이 진행 중인 일본 도쿄의 한 강의실입니다.
게이코 가와노 '스마일 수업' 강사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기간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 표정을 짓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라며 "잘 웃는 법을 배우면 더 많은 사람과 만날 기회를 얻게 돼 삶이 더 풍요로워지고 행복해질 수 있다"라고 말합니다. 이어 "입-볼-눈 등의 순으로 웃는 등 그 순서도 신경 써야 완벽한 미소가 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게이코 강사는 그러면서 "초승달 모양의 눈, 둥근 뺨, 윗니 8개가 드러나도록 웃는 게 좋고 이를 감지하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자신의 미소가 얼마나 완벽한지 측정도 가능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수강생들도 긍정적입니다.
류 이시 수강생은 "구직 활동을 할 때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될 텐데, 첫인상은 굉장히 중요하다"라며 "잘 웃는 법을 배워 취업 때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수강생들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늘 마스크를 쓰다 보니 안면 근육을 많이 사용하지 않았는데, 잘 웃는 법은 얼굴 운동에도 좋은 것 같다", "표정에 신경을 쓰면서 웃는 게 새로운 경험이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제 제법 수강생들의 웃는 표정이 자연스럽지 않나요? 디이슈 영상으로 함께 보시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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