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현재 러시아에 대한 반격작전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를 다시 방문한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추가적인 군사 지원을 발표했습니다.
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수개월 동안 대반격을 공언해왔지만, 개시 여부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던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반격작전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우크라이나에서 반격과 방어 작전이 진행 중입니다. 어떤 단계인지는 자세히 말하지 않겠습니다. 나는 확실히 모든 것을 느낄 것이라고 믿습니다.]
전날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반격이 시작되긴 했지만 우크라이나 정권은 어떤 전투에서도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말한 것을 겨냥한 발언입니다.
캐나다의 산불 확산도 뒤로 하고 지난해 5월에 이어 또 우크라이나를 찾은 트뤼도 총리는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카호우카 댐 붕괴에 따른 대홍수 이후 첫 외국 정상의 방문입니다.
지난해 러시아의 침공 이후 이미 우크라이나에 80억 달러, 10조 원대를 지원한 캐나다는 5억 달러의 추가적 군사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쥐스탱 트뤼도 / 캐나다 총리 : 캐나다는 최대한 계속 우크라이나의 편에 설 것입니다. 오늘 나는 군사 지원을 위해 5억 달러를 추가로 제공할 것임을 발표합니다.]
대반격의 성과를 판단하기 어려운 가운데 우크라이나가 일부 진전을 봤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영국 국방정보국은 "우크라이나군이 최근 이틀간 동부와 남부에서 중요한 작전을 수행했고, 일부 지역에서 러시아군의 제1 방어선을 뚫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YTN 김태현입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영상편집;임종문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뉴스 속 생생한 현장 스케치 [뉴스케치] 보기 〉
'한방'에 핫한 '이슈' 정리 [한방이슈]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