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대전 서구에서 일어난 사고입니다. 눈이 쌓인 경사 도로를 내려오던 블박차가 커브를 돌자 차량 한 대가 정차 돼 있는 걸 발견합니다. 블박차는 즉시 브레이크를 잡았지만 브레이크는 말을 듣지 않고 미끄러지면서 그만 차량을 들이받고 말았습니다.
반대편에서 올라오다가 미끄러져 차를 정차해 놨던 상대 차량 운전자는 자신은 가만히 있었는데 블박차가 와서 들이받았기 때문에 블박차의 100% 잘 못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앞차가 가만히 서 있는 상황에서 뒤차가 들이받으면 과실 비율이 100%일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그런데 이번 사고는 눈길입니다.
과연 이 사고의 과실비율은 어떻게 될까요? 한문철 교통사고 전문변호사와 함께 비디오머그 ‘블박영상’에서 속 시원히 풀어드립니다.
(SBS 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