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오늘(21일) 4대강 사업 현장인 대구 달성군 소재 낙동강 강정고령보를 방문했습니다.
강정고령보는 지난 1일부터 수문을 상시 개방한 6개 보 중 한 곳으로 지난 14일부터는 조류경보 ‘경계’ 단계의 녹조가 발생한 상태입니다.
이 총리가 도착하자 대구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은 녹색으로 변한 강물을 커피잔에 담아 권하는 퍼포먼스를 보였습니다. 이 총리는 “저도 녹즙을 좋아하지만 오늘은 너무 많이 마시고 와서…”라고 농담하며 사양하기도 했습니다.
이 총리는 함께 참석한 안병옥 환경부차관,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김문오 달성군수 등에게 “취수장부터 조류 유입이 제로가 되게 만든다는 각오로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