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빙상연맹의 어이없는 행정 착오로 노선영 선수의 올림픽 출전이 무산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노선영 선수는 인터뷰에서 눈물로 억울함을 토로하며 "연맹은 아무것도 안 하고 지금 두 손 놓고 있는 상황이고, 그 피해는 온전히 제가 다 떠안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제가 메달은 못 따더라도 후회 없이 선수 생활을 끝내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올림픽 팀추월 출전 규정을 제대로 챙기지 못한 빙상 연맹의 실수로 올림픽에 나가지 못하게 된 노선영 선수는 결단식이 열린 날, 선수촌 퇴촌 통보를 받고 쓸쓸히 집으로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