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을 하던 한 시민이 음주운전으로 의심되는 차량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그 차를 끝까지 따라가서 경찰에 신고한 덕분에 음주운전자가 붙잡혔는데요.
블랙박스 먼저 함께 보시죠.
지난달 9일 밤 서울 천호대로에서 1차로로 주행 중인 한 시민의 차량 옆으로 이렇게 검은색 SUV가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깜빡이, 방향지시등도 켜지 않은 채 차선을 넘나들며 비틀거리는데요.
위험을 느낀 시민이 이 차량을 뒤쫓아갔고요.
경찰에는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가 있다고 신고를 했습니다.
그사이 이 문제의 차량은 한 건물 앞에 멈춰 섰는데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아니, 운전자가 사라진 상태였습니다.
알고 보니까 경찰에 붙잡힐까 봐 운전자, 이렇게 나와서 근처 배전함 뒤로 숨어 있었던 겁니다.
그리고 수색에 나선 경찰관의 주변을 서성거리더니, 이 운전자에게 다가가서 차주가 맞냐고 물었는데 처음에는 부인을 했어요.
그런데 경찰이 전화를 걸자 휴대전화 벨소리가 울리면서 거짓말이 들통났습니다.
음주 측정 결과 이 운전자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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