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65]
증권사 직원이 고수익을 미끼로 자신의 계좌에 투자금을 입금하도록 유도하는 행위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경고에 나섰습니다.
금감원은 최근 증권사 직원이 고객에게 주식, 파생상품, 직원 전용 금융투자상품 등에 투자해 높은 수익을 내주겠다며 자금을 가로채는 사례가 발생했다면서 소비자 경보 '주의'를 발령했습니다.
증권사 직원들은 2016년부터 올해까지 고객 자금을 많게는 50억 원까지 개인 계좌로 받아 생활비, 유흥비 등으로 유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금감원은 사기로 의심되는 제안을 받게 되면 즉시 거래를 중단하고 금감원, 경찰 등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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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소비는 둔화하고 유럽 내 소비는 개선되고 있다는 한국은행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은 고물가와 고금리 영향이 누적되며 저소득층 소비를 중심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고, 소비자 심리 역시 실업률 상승에 따른 고용 악화 우려 등을 이유로 악화하고 있다고 한국은행은 분석했습니다.
유럽은 물가상승률 둔화에 힘입어 가계 실질소득이 증가세로 전환됐고 유럽중앙은행의 통화 긴축 완화도 소비 개선 효과로 이어질 걸로 내다봤습니다.
한국은행은 이에 따라 대미 소비재 수출 비중은 점차 낮아지고 그간 부진했던 유럽 수출이 시차를 두고 개선될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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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롯손해보험은 자동차보험 출시 4년 5개월 만에 누적 가입 200만 건을 돌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캐롯손해보험은 지난 2020년 주행거리를 측정하는 기기를 이용해 주행한 거리만큼 보험료를 정산하는 개념의 자동차보험을 국내 최초로 출시했습니다.
캐롯 측은 안전하게 운행하면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상품 등을 통해 운전 습관 개선에 기여했다고 자평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
박재현 기자 repl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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