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에도 오늘(17일) 오전 시간당 84㎜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올해 첫 긴급재난문자도 발송됐고, 동부간선도로는 양방향 전 구간이 통제됐습니다. 중랑천으로 가보겠습니다.
김진우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동부간선도로 인근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집중 호우로 중랑천 수위가 높아지면서 아침부터 동부간선도로 양방향 전 구간이 통제됐는데, 조금 전 낮 1시부터 통제가 해제돼 지금은 차들이 정상적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동부간선도로와 함께 통제됐던 불광천길, 가람길도 모두 통제가 해제됐습니다.
강동과 강서, 은평 등 10개 자치구에 내려졌던 침수예보도 낮 12시를 기준으로 해제됐습니다.
다만 출입을 통제한 시내 29개 하천의 통제는 하천 수위에 따라 지차체별로 순차적으로 해제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 8시 45분을 기해 서울 전역에 호우경보를 발효했다가 빗줄기가 약해지면서 10시 20분부터 서울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를 모두 해제했습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서울에서도 올해 처음으로 호우 재난 문자가 발송됐습니다.
오전 9시 반을 전후해 시간당 50㎜ 이상 강한 호우가 내린 서울 성북구와 노원구 등에 호우 재난 문자가 보내졌습니다.
강동과 강서, 은평, 마포, 종로 등 10개 구에 내려졌던 침수 예보도 현재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서울시는 다만 오늘 늦은 밤부터 비가 다시 강해져 내일 아침까지 30~70㎜의 강한 비가 내릴 곳이 있겠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양지훈, 영상편집 : 최혜영)
김진우 기자 hitr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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