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기태 기자 나와 있습니다.
Q. 오늘 토론 분위기는?
[김기태 기자 : 토론회 시작 1시간 전부터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SBS 목동 본사 주위로 각 후보 지지자들이 몰려 열띤 응원전을 벌이자 경찰도 상당수 배치돼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습니다. 후보들도 토론 직전 스튜디오에 대기할 때나 토론이 끝난 뒤에도 덕담을 주고받는 모습은 없었습니다. 냉랭한 분위기였습니다.]
Q. 전당대회 토론회 마무리…평가는?
[김기태 기자 : 한마디로 김건희 여사 문자 논란으로 시작해 패스트트랙 공소 취소 부탁 논란으로 끝났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김 여사 문자 논란은 계파 갈등으로 확산하는 모습 보였고요. 공소 취소 부탁 논란은 한 후보 사과에도 오늘 보시다시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정책 이슈는 사라지고 갈등만 부각되면서 전당대회가 아니라 분당대회, 자폭전대 아니냐는 자조 섞인 목소리까지 나오는데요. 누가 대표가 되더라도 리더십에 상당한 상처를 입은 채 임기를 시작할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Q. 전당대회, 앞으로 일정은?
[김기태 기자 : 당대표는 당원 80%, 일반 국민 여론조사 20%로 선출되는데요. 오늘부터 이틀 동안 당원 선거인단 모바일 투표가 진행됩니다. 첫날 투표율은 29.9%로 지난해 3.8전당대회 때보다 5%포인트 정도 낮았습니다. 21일과 22일에는 선거인단 ARS 투표가 진행되고 같은 기간 일반 국민 여론조사도 진행됩니다. 투표 결과는 23일 전당대회 당일 발표되는데요. 만일 과반을 득표한 후보가 없으면 1, 2위 후보가 결선을 벌여서 오는 28일 다음 주 일요일에 결과가 나옵니다.]
(영상취재 : 양현철, 영상편집 : 우기정)
김기태 기자 KK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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