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성에서 홍수와 산사태로 19명이 죽거나 실종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쓰촨성 서북부 티베트족 자치주 캉딩시에서 현지 시간 3일 새벽 홍수와 산사태가 일어나면서 2명이 숨지고 17명이 행방불명됐습니다.
이번 사고는 야안과 캉딩을 잇는 고속도로에 있는 터널 다리가 홍수와 산사태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져 내리면서 발생했습니다.
또 산사태에 리디 마을 일부 주택이 휩쓸려 가면서 주민 3백여 명이 한때 안전지대로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사고 직후 현지 당국은 400명 넘는 구조대를 현장으로 보내 수색과 구출 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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