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태권도 남자 58kg급에서는 우리나라 최초로 박태준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하지만 금메달이 확정된 순간에도 그는 마음껏 웃지 못했습니다. 결승전 상대 선수 마고메도프(아제르바이잔)가 중간에 부상을 당해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이후 경기를 재개해 상대를 제압한 박태준. 관중석에선 '아픈 선수에게 공격을 한다'며 야유도 쏟아졌는데요. 이에 대해 경기가 끝난 뒤 박태준은 “상대 선수에 대한 예의였다” 직접 밝혔습니다.
박사라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