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력 신장 캠프가 전주교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이틀 동안 합숙하며 부족했던 부분을 보충하는데, 수업뿐만 아니라 사회성을 기르기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여름방학 캠프에 참가한 교사와 학생들이 처음 마주합니다.
성격 테스트와 스무고개 같은 놀이를 통해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서로를 알아갑니다.
서먹했던 분위기는 금방 녹아내립니다.
[이혜미/익산 신동초 6학년 : 좋아하는 음식 같은 걸 처음에 물어보고 맞는 게 있으면 좀 친해질 것 같아서 그런 걸 물어봤어요.]
신나는 방학을 잠시 뒤로하고 달려온 학생들의 얼굴에는 의욕이 가득합니다.
[최진영/김제 금구초 6학년 : 영어를 좀 못해요. '영어라도 배우고 가고 싶다' 이런 생각으로 (지원) 했어요.]
학력 신장 캠프에는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120명이 참여하는데 하루 만에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관심이 컸습니다.
2박 3일 동안 국영수 3과목과 학습 기술 향상 프로그램 등이 진행됩니다.
사회성과 협동심을 길러주기 위한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조경운/전북자치도교육청 초등교육 장학관 : 공부 방법, 학습 기술을 익힐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다음에 학습에 대한 자신감, 흥미도 많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학력 캠프에는 전주교대생 40명이 참여해 학생들에게 맞춤형 수업을 지원합니다.
[홍은표/전주교대 3학년 : 긴장도 되고 좀 설레기도 했는데, 생각한 것보다 좀 어려웠던 것 같아요.]
전북자치도교육청은 이번 합숙 캠프의 성과를 분석해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정희도 JTV)
JTV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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