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쉽사리 자리를 내어주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은 다시 폭염이 나타났습니다.
오늘 낮 서울의 모습을 보시면 풍경도 가을보다는 여름에 더 가깝습니다.
시원한 민소매 차림에 뜨거운 볕을 막아줄 양산이 필요한 여전히 더운 9월 날씨인데요.
특히 오늘 대전의 경우 9월 관측 사상 역대 최고 더위가 나타났습니다.
서울의 낮 최고 기온도 33.3도, 의왕시 오전동은 36.7도로 전국에서 가장 더웠습니다.
현재 이렇게 서쪽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밤더위도 고개를 들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밤에는 제주에서만 열대야가 나타났지만, 오늘 밤에는 인천과 태안 등 중부 서해안에 내일 밤에는 열대야 지역이 청주와 부산 등 충청과 남부지방으로 더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제주의 경우 58일째 열대가 이어져 관측 사상 신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내일 중부지방은 비가 내리겠는데요.
비는 아침에 인천을 시작으로 낮 동안 그 밖의 중부지방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은 24도, 대전 23도를 보이겠고요.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9도 대구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중부지방의 낮 기온도 30도로 웃돌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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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리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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