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에 있는 유명 맞춤 정장업체가 최근 갑자기 폐업하면서 예비부부 수백 명이 피해를 입게 됐습니다.
YTN 취재 결과, 서울 신사동에 있는 정장 업체는 어제(11일) 고객들에게 영업 종료 안내 문자를 보내고 갑자기 문을 닫았습니다.
이 업체는 주로 고가의 결혼식 예복을 제작해 피해자 대다수가 예비부부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피해자들이 모인 단체 대화방 참여자만 7백 명이 넘는데, 1인당 평균 2백만 원에 달하는 정장 금액을 감안하면 피해액은 1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경기 김포경찰서와 수원 남부경찰서 등 전국적으로 고소장이 접수되고 있으며, 피해자들은 단체 법적 대응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YTN 윤웅성 (yws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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