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12일) : 선장이 맨날 술 먹고 '아이고 네 마음대로 해' '나 어딘지도 몰라' '지도도 볼 줄 모르고' 또 그런다고 이 항해 지도를 볼 수 있는 능력 있는 사람도 아니고, '너 옛날에 나하고 잘 아는 사이였지, 그냥 항해사 해봐' 이러면 그게 항해가 되겠습니까, 여러분!]
'술 먹은 선장', 맥락상 대통령을 지칭한 걸로 보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이번 재보궐 선거가 윤 정권에 대한 2차 심판이라면서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이 말이 의미심장하게 느껴지는 건, 대통령에 대한 이재명 대표의 말의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어섭니다.
게다가요. 민주당의 수석최고위원인 김민석 최고위원도 이런 말을 했습니다.
[김민석/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어제) : 김건희·윤석열·국민의힘 정권의 총체적 붕괴 시작 국면입니다. 총체적 집권 준비에 전력투구하겠습니다.]
민주당의 진짜 기류가 뭔지,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앵커]
이재명 대표가 "선장이 맨날 술 먹고 그게 항해가 되겠습니까" 이런 얘기를 했고요.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오늘 "음주운전 전과자 이 대표가 할 말은 아니다" 이렇게 맞받았습니다. 그래서 첫 번째 O·X "술 먹은 선장" 발언, 이재명 대표에게 자승자박이 됐다 'O'. 아니다 'X'.
Q. [O·X] "술 먹은 선장" 발언, 이재명 자승자박?
Q. 민주 '김건희 심판본부·국가안보점검위' 발족, 왜
오대영 기자 ,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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