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6일)은 서울시 교육감과 4곳의 기초자치단체장을 뽑는 재·보궐 선거가 치러집니다. 선거일이지만 휴일이 아니라서 지금 시간 출근 중인 분들이 많을 텐데요. 이 때문에 얼마나 많은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할지도 변수가 될 걸로 보입니다. 보도국 연결해 보겠습니다.
윤정식 기자, 지금 시간이 7시를 훌쩍 넘은 상황인데요. 투표는 진행 중인 건가요?
[기자]
투표는 아침 6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오늘(16일)은 재보궐 선거일입니다.
대선, 총선 같은 선거일과 달리 휴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투표 종료 시각은 원래 6시보다 2시간 늦은 오후 8시입니다.
투표는 주민등록지 기준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가능합니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과 여권, 운전면허증과 더불어 모바일 신분증도 인정되는 점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오늘 투표 대상이 모두 5곳인 거죠?
[기자]
우선 서울시 교육감 선거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서울 시민은 모두 유권자가 되는 셈입니다.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가 있고요.
또 인천 강화군수, 전남 곡성군수, 영광군수를 뽑습니다.
국회의원이나 광역단체장 선거는 없어서 규모로는 '미니 재보선'입니다.
그러나 시점상 총선 이후 민심을 가늠할 수 있는 선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고요.
또 국민의힘 한동훈·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제 첫 선거라는 점도 관전포인트입니다.
[앵커]
무엇보다 투표율이 관심인데요. 며칠 전 사전투표도 있었잖아요. 이때 투표율은 어땠습니까?
[기자]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사전투표가 진행됐습니다.
최종 사전투표율은 8.98%로 집계됐습니다.
그런데 편차가 큽니다.
서울시 교육감은 역대 최저치인 8.28%에 그쳤습니다.
그런데 영광 군수 선거는 43.0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요.
곡성도 40%대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사전투표를 포함한 최종 투표 결과는 이르면 오늘 밤 12시쯤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윤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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