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JTBC '뉴스룸' (어제) : 나는 김건희 오빠라는 사람을 처음 봤을 때 그 사람이 무슨 정치적인 내용을 몰라요.]
명태균 씨는 김건희 여사의 친오빠에 대해 정치적인 이야기를 나눌 상대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철없는 우리 오빠" "무식하면 원래 그렇다" 김건희 여사가 이 대화에서 지칭한 '오빠'가, 대통령이 아니라 친오빠라는 대통령실의 해명에 대한 반응이었습니다.
[명태균/JTBC '뉴스룸' (어제) : 김건희 여사의 오빠라는 사람이 가질 수 있는 정보가 어디까지겠어요? 내가 김건희 오빠하고 토론했겠냐? 의논했겠냐?]
방금 들으신 것처럼, 이렇게 격분했었던 명씨. 그러나 몇시간 뒤 다른 언론과의 대화에서는 "친오빠인지 대통령인지 기억도 안 난다"고 답했다는데요.
[명태균/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기억도 안 나요. 오빠란 말이 있는지 없는지도 몰랐고. 기억이 안 나요. 그게 한 2000장 돼요. 기억하겠어요?]
너무 많아서 기억이 안 난다면서도, 중요 내용이 담긴 카톡이 아주 많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친오빠'를 가리키는 것이었다"라는 대통령실의 반박에 대해서, 명태균 씨는 "아니다"라고 JTBC 취재진에게 재반박을 한 상황인데… 오늘(16일) 대통령실에서는 추가 입장이 나오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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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민주 "친오빠면 농단" 공세…꼬여버린 대통령실 대응?
Q. 명태균 폭로전 시사…여권 내 '시한폭탄'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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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영 기자 ,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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