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 영부인 얘기밖에 없는 것 같다" 이런 불만을 많이 듣습니다.
그럴 만도 한 게, 지난 일주일 키워드 '김건희'로 검색해 보니 3282건의 기사가 떴습니다.
대통령을 제외한 주요 정치인 모두를 압도한 수치입니다.
그런데 '특검', '명품백', '카톡' 같은 부정적 키워드 몇 개를 배제하고 재검색했더니 그 숫자가 미미해졌습니다.
좋은 기사를 찾기 어렵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그리고 앞으로가 더 문제입니다.
처음 겪는 이 현실이 일상으로 굳어지고, 점차 무뎌져 웬만한 소식은 놀랍지도 않게 되는…
'비정상의 일상화'가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 또 걱정됩니다.
앵커 한마디였습니다.
오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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