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방한 중인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와 양자회담을 갖고 안보 정세를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김 장관과 보렐 고위대표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강력히 규탄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양측은 이어 유럽·대서양 안보와 인도·태평양 안보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데 인식을 함께하면서 한국과 EU가 다양한 분야에서 안보·국방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또 지난해 한-EU 정상 공동성명 등으로 한국과 EU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심화·발전하고 있다며 안보·국방 분야에서도 실질적 협력 성과를 창출해 나가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덧붙였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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