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마천루가 즐비한 쿠알라룸푸르와 드넓은 해변이 아름다운 코타키나발루까지.
볼거리에 휴양 시설까지 많은 말레이시아는 국내 관광객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여행 명소인데요.
그런데 요즘 말레이시아에서 이른바 스캠과 보이스피싱 범죄가 크게 늘고 있다고요?
[사무관]
네, 맞습니다.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자국민은 물론 우리 국민들을 타깃으로 한 스캠과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범죄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면서 동포들도 각별하게 경계심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최근 이들 사기단이 벌이고 있는 수법을 보면, 경찰을 사칭해 피해자가 범죄에 연루되었다고 속인 뒤 금전이나 여권 정보 등을 요구하는 방식이 주를 이룬다고 합니다.
또, SNS를 통해 알게 된 피해자와 장기간 연락하며 돈독한 관계를 형성한 뒤, 금전을 요구하는 사례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앵커]
유사한 일을 겪거나 접하면 우선 의심해보는 게 좋은데, 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어떤 점에 주의해야 할까요?
[사무관]
네, 우선 공공기관, 은행, 경찰관 등을 사칭하는 이들의 연락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스캠 범죄자들이 신분 노출을 우려해 신고를 하지 못하게 하려는 경우가 많은데, 반드시 관련 기관에 신분을 확인해야 합니다.
또, 출처가 불분명한 이메일이나 링크는 아예 열어보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만일 피해가 발생하면 경찰서에 즉시 신고하고, 24시간 운영되는 은행별 핫라인과 말레이시아 사기대응 센터 997번에 연락해 상담에 따라 대응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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