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을 향해 공기업 인사 개입을 의심받는 김상훈 의원을 즉각 중징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이 아니라 '청탁의 힘'이냐는 국민적 공분에 이제 답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김 의원이 '지인을 위한 부탁'이었다고 억지 변명을 늘어놓았지만, 근무 기간도 안 채운 친척을 승진시켜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살펴달라는 게 청탁이 아니라면 대체 무엇이냐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한 매체는 김 의원의 인사 청탁 정황이 담긴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했는데, 메시지에는 '올해 승진해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잘 살펴봐 주시면 감사하겠다'는 내용과 인적사항 등이 담겼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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