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통령실이 연말연시를 겨냥해 내수·소비를 진작하는 대책을 이달 안에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양극화 타개책의 하나로 구상 중인데, 카드 지출액의 소득 공제율을 높이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전향적인 내수·소비 진작 대책을 강구하라고 주문했고, 이어진 민생토론회에서도 소비 심리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맞춰 대통령실과 정부는 연말연시 소비 진작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일정 기간 소비 증가분에 대해 추가 세제 혜택을 주는 방안인데, 1년 전보다 지출액이 증가한 만큼 소득 공제율을 크게 올리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윤석열 / 대통령 (지난 2일, 민생토론회) : 미국에서는 연말에 하는 소비라든지 카드 사용 대금 등은 과표해서, 소득세 과표해서 많이 감면해준다고 합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달 안에 소비 진작 대책을 발표하려고 한다며, 연초에 발표할 양극화 종합대책에 앞서 구체적인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성실하게 대출 이자를 상환하는 자영업자에 대해서는 금융지원방안이 연내에 마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또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는 상황을 심각하게 보고 관광 활성화로 내수를 부양하는 방법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 각 부처는 현장의 목소리를 전향적으로 수용하여 세제 혜택, 규제 혁신, 관광 활성화 등을 통한 특단의 소비 진작 방안을 강구해주길 바랍니다.]
다만 야권에서 주장하는 현금성 지원은 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주재하는 경제대책회의를 상시 개최하는 방안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구체적인 민생 대책이 곧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조용성입니다.
촬영기자: 최영욱 정철우
영상편집: 서영미
디자인: 전휘린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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