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날씨가 추워지면서 김장 준비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지금 울산에서는 특별한 의미를 전달하는 김장 행사가 한창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에 YTN 이슈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이민재 리포터.
[리포터]
네, 울산 문수 야구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김장 행사가 아주 크게 열리고 있네요?
[리포터]
네, 그렇습니다.
조금 전까지는 김장 행사가 한창 진행 중이었는데요,
지금은 김장이 모두 완료되고 전국 각지로 김치 나눔이 시작됐습니다.
한국인의 겨울나기를 떠올린다면 '김장'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러한 한국의 김장 문화는 지난 2013년에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면서 그 위상을 증명했습니다.
그 명성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2024 국민통합 김장행사가 성대하게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자동차와 석유화학 등의 기업이 많은 '기업친화도시' 울산에서 개최됐는데요,
전국 17개 시·도의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도 함께 전국 각지에 온기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그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행사에 대한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송미령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우리 김장 같은 경우에는 유네스코에 지정된 문화유산이기도 한데요.
팔도의 여러 재료를 버무리고 통합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이웃들과 나눈다는 이런 문화적 자산이잖아요.
그래서 이런 우리 김장 문화를 이어간다라는 차원에서 우리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행사에 국민 통합 이런 차원에서 함께 참여를 하게 됐고요.
이 정신을 살리고자 김장과 어울리는 쌀 1000kg, 그리고 돼지고기 수육하실 수 있도록 500kg 이것도 같이 기부를 하고 참여를 하게 되었습니다.
[리포터]
오늘 이 현장에서는 배추 6천 포기로 김치를 담글 건데요.
여기서 만들어진 6천 포기의 김치를 포함해 총 3만2천 포기의 김치가 전국 시·도를 비롯한 사회복지시설, 소외계층에게 전달됩니다.
또, 냉장고가 없던 시절 김치 맛을 지키는 수문장 역할을 하는 '김장독'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울산의 김장독을 보면서 전통 옹기의 멋과 맛을 느껴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김장철도 다가오면서 겨울나기 나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마음만큼은 따뜻한 겨울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문수 야구장에서 YTN 이민재입니다.
YTN 이민재 (hwangb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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