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개성공단 전력공급을 위해 과거 남측이 지어 준 송전탑 전선을 철거에 나선 가운데, 일부 송전탑이 무너지는 모습이 우리 감시자산에 포착됐습니다.
통일부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송전탑이 쓰러지는 모습과 함께 송전탑에 올라가 작업하던 인원이 떨어지는 것으로 추정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이와 관련해 합동참모본부도 지난달 30일 경의선 군사분계선 이북에 있는 송전탑 여러 개가 전도됐다며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4일 경의선 북쪽 지역 일부 송전탑에서 송전선을 제거했는데, 송전탑을 지지하는 송전선이 끊어지면서 균형을 잃은 송전탑들이 쓰러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전력이 건설한 해당 송전설비는 지난 2006년 처음 연결돼 개성공단에 전기 공급을 해왔지만 지난 2020년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를 계기로 전력 공급이 완전히 중단됐습니다.
기자 : 이종원
AI앵커 : Y-GO
자막편집 : 정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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