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명태균 씨의 여론 조작 의혹과 관련해 명 씨와 강혜경 씨를 고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홍 시장은 오늘(3일) 자신의 SNS에 경선 때 여론 조작한 결과를 당원에게 뿌려 책임당원 투표에 영향을 줬다면서 명 씨와 '그 여자'를 고소할 수밖에 없다고 썼습니다.
'그 여자'는 강혜경 씨를 지칭하는 표현으로, 홍 시장은 자칭 의인 행세를 하지만 명 씨와 똑같은 여론조작 사기꾼일 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론 조작이 밝혀진 이상 강 씨도 명 씨와 똑같이 공범으로 구속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홍 시장은 지난 대구시장 선거 당시에는 캠프 차원에서 여론조사를 한 일이 없다면서 압도적 우세였던 만큼 여론조사할 이유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명 씨 일당이 우리 캠프가 아닌 개인 2명에게 의뢰를 받아 여론조사를 하고 돈을 받아 챙긴 사기 행각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홍 시장은 우리 캠프와 상관없는 개인이 여론조사를 의뢰한 게 무슨 죄가 되냐면서 그들은 개인적으로 자신을 지지했기 때문에 선거 상황을 알아보려고 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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