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보고 계신 건, 보건복지부가 각종 술에 표기할 것을 규정한 과음 경고 문구입니다.
임산부에 대해서는 음주 자체를 경고하는 내용을 담고 있지만,
나머지는 지나친 음주, 그러니까 과음의 부작용에 대해 경각심을 일으키는 내용이죠.
그런데요, 이 과음 경고 문구가 음주 경고 문구로 바뀔지도 모르겠습니다.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의 경고 문구 개정 관련 질의에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은 건데요,
"현행 '과음 경고 문구를 '음주' 경고 문구로 개정하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한 겁니다.
실제로 그동안 흡연의 경고 문구와 음주의 경고 문구에 온도차가 있다는 비판이 있기도 했는데요,
흡연은 이렇게 담뱃갑에 암 사진을 붙이는 등 경고의 수위가 높지만,
담배와 함께 세계보건기구로부터 1급 발암 물질로 지정된 알코올은 과음을 경계할 뿐 음주 자체의 위험에 대해서는 경고하지 않는다는 비판이었습니다.
최근 음주운전 사고로 인해 사회적 문제들이 발생하고,
암 유발 등 국민 건강에도 영향을 주는 등 음주의 폐해가 심각한 상황인데요,
담뱃갑처럼 술병에서도 유명 연예인의 사진 대신 심각한 경고 그림을 보게 될지 변화 여부에 이목이 집중됩니다.
YTN 나경철 (nkc80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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