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표결 앞두고 모인 시민들…이 시각 국회 앞
[앵커]
비상계엄은 해제됐지만, 규탄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 국회에서 예고된 윤 대통령 탄핵 표결을 앞두고 국회 앞으로 시민들이 모이고 있는데요.
탄핵에 반대하는 집회도 열렸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최진경 기자, 국회 앞은 지금 어떤가요?
[기자]
네, 국회 앞에 나와 있습니다.
내일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오늘(6일) 이곳 국회 인근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가 오전부터 이어졌는데요.
잠시 뒤 저녁 6시부터는 촛불집회가 예고되면서 더 많은 시민들이 국회 앞으로 모여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표결이 임박한 가운데,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는 윤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도 집회가 열렸는데요.
주최 측 추산 약 1천 명이 모여 '불법 계엄 규탄'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집회를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경찰과 집회 세력 사이에서 잠시 언쟁이 오가기도 했지만, 다행히 큰 충돌은 없이 마무리됐습니다.
이곳 국회 앞에서는 횡단보도를 사이에 두고, 탄핵 찬반 세력이 맞불 집회를 벌이기도 했는데요.
내일도 서울 광화문과 여의도 등지에서 양측의 집회가 모두 예고되면서 최소 20만 명 넘는 시민들이 거리로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국회 앞에서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highjean@yna.co kr)
[현장연결 : 권혁준·황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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