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um 뉴스어라운드 TV

[사건사고] 경의중앙선 1시간 넘게 멈춰…독산역 선로 '사망 사고' [앵커] 철도노조 파업 첫 날, 퇴근 시간대 경의중앙선 회기역에서 중랑역으로 향하던 열차가 멈춰 승객들이 한동안 열차에 갇혔습니다. 또 서울 독산역 인근 선로에선 사망 사고가 발생해 열차운행이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진기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퇴근길 갑자기 멈춘 열차 안에서 승객들이 고통을 호소합니다. "숨 쉬기 좀 힘들어하시는 분도 계시고 중간에 또 불이 꺼 있으니까 무섭더라고요. 사고 날까 봐 약간 패닉이 좀 있었던 것 같아요." 열차 고장은 20여 분 만에 해결됐지만 일부 승객이 출입문을 열어 사고 처리가 지연돼 열차는 1시간 반가량이 지나서야 이동했습니다. 승객들은 소방 대원 등의 안내로 선로를 걸어서 중랑역까지 이동해야 했고, 5명이 어지러움과 두통 등으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호흡곤란 등을 겪은 18명은 현장 조치를 받았고, 들것에 실려 후송된 승객도 있었습니다. 사고 여파로 KTX 3대와 무궁화호 3대, 지하철 20대 등의 운행도 지연돼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 어젯 밤 11시 쯤에는 경부선 독산역에서 금천구청역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가 선로에 무단 진입한 사람과 충돌했습니다. 열차에 부딪힌 사람은 숨졌고, 후속 열차들의 운행도 지연됐습니다. 지연된 열차 탑승객 1명이 호흡 곤란으로 병원에 이송됐고, 막차 시간대 대체 교통편을 찾지 못한 승객들은 큰 혼란을 겪었습니다. "한 40분 이상이 연착된 것 같아요. 용산역 앞에 택시 줄이 장난이 아니거든요. 다 지하철 놓치는 것 같고 지금 뭐 택시도 지금 못 잡고 있는…." 열차 운행은 사고 발생 40여분 만에 재개됐고, 코레일 측은 사고 원인과 운행 지연에 따른 피해 규모 등을 파악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진기훈입니다. (jinkh@yna.co.kr) [영상취재기자 송철홍·구본은] #중랑역 #회기역 #운행중단 #호흡곤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뉴스줌에서 보기
• 연합뉴스TV에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