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총재 "계엄 사태보다 트럼프 관세가 더 우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국내 정치적 위기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그보다 외부적 요인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더 크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6일) 파이낸셜타임스와 인터뷰에서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우리가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한 주요 이유 중 하나"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어제(5일)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도 "시장 안정을 위해 충분한 유동성을 제공하는 데 집중했다"며 "비상계엄 사태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정상 작동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수빈 기자 (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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