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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1차장 "尹, 계엄선포 후 싹 잡아들여라 지시" 홍장원 국가정보원 1차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 주요 정치인 등의 체포를 직접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홍 1차장은 오늘(6일) 국회에서 열린 신성범 정보위원장과의 면담에서 "체포 대상자 명단은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전달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배석한 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전했습니다. 체포 명단에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민주당 이재명 대표, 민주당 김민석·박찬대·정청래 의원,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방송인 김어준 씨 등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면담에 동석한 조태용 국정원장은 윤 대통령이 자신에게는 정치인 체포를 지시한 적이 없었으며, 정치인 체포에 어떠한 행동이나 조치를 한 바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동 기자 (trigger@yna.co.kr) #국정원 #국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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