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노벨 문학상' 한강, 수상 기념 공식 회견
한강 작가가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는 날이 이제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스웨덴을 찾은 한강 작가가 잠시 후 스톡홀롬에서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그가 어떤 발언을 할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데요.
유성호 문학평론가와 함께 한강 작가의 스웨덴 일정을 따라가 보는 시간 가져보겠습니다.
오늘부터 이른바, 노벨 주간이 시작됐습니다. 노벨상 시상식을 전후로 스웨덴의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특별한 축제인데요. 올해는 한강 작가가 문학상을 수상했다는 점에서, 이 축제를 기다리는 국내 팬들도 꽤 많더라고요?
특히 잠시 후 9시에 한강 작가가 전 세계 기자들 앞에 설 예정인데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첫 공식 기자회견인 만큼 어떤 이야기가 오갈지가 가장 큰 관심이거든요. 어떤 질문들이 쏟아질 거라고 보십니까?
큰 감동을 안겨주고 있는 소식 중 하나는 노벨의 나라인 스웨덴 서점에서도 한강 작가의 작품이 1위라는 겁니다. 스웨덴에서도 한강 작가의 작품이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한강 작가가 소설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만, 시인으로 먼저 등단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주로 소설을 훨씬 더 많이 쓴 점은 또 특징인데요. 해외에서의 한강 작가의 인지도랄까요. 현재 어느 정도라고 봐야 할까요?
한강 작가가 이번 노벨문학상 수상하기 전에도 수상 이력이 굉장히 화려하지 않습니까? 그동안 어떤 상을 받았고 또 어떤 평가를 받아왔는지도 다시 한번 짚어주시죠.
특히 한강 작가의 작품 '소년이 온다'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한 소설로 화제를 모으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과연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서 언급을 할 것인가, 이 점도 주목받고 있어요?
한강 작가의 작품들을 두고, 역사적인 트라우마와 맞서왔다는 평가를 합니다. 한강 작가가 광주 항쟁과 제주 항쟁을 깊이 들여다보고, 또 그걸 작품에 녹이는 작가적 특성은 어디에 있다고 봐야 할까요?
특히 한강 작가는 문체가 굉장히 섬세합니다. 그러면서도 독특하단 평가도 받고 있는데요. 한강 작가의 문체가 독자들에게 감동을 주는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그런데 한강 작가는 지난 10월 노벨문학상 수상자에 호명된 이후 줄곧 침묵을 지켜오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더더욱 전 세계 이목이 쏠리고 있는데요. 그동안 한강 작가가 침묵을 지켜온 이유는 무엇이었을지도 궁금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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