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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대통령실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은 윤석열 대통령으로 영장엔 내란 혐의가 적시됐습니다. 대통령 집무실과 국무회의실, 경호처 등이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경찰청 수사본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한솔 기자, 대통령실 수사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경찰이 전격적으로 용산 대통령실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이번 12.3 내란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수사가 빨라지는 모습입니다. 경찰이 11시 40분쯤 대통령실에 도착했지만 경호처와 논의 중으로 아직 본격적인 압수수색엔 들어가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수단은 대통령 경호처에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하고 비상계엄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설 예정입니다. 압수수색 대상은 윤석열 대통령으로 영장엔 내란 혐의가 적시됐습니다. 대통령 집무실과 국무회의실, 경호처 등이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계엄 선포 국무회의 당시 출입자 명단도 확인할 예정으로 국무회의 회의록도 압수할 방침입니다. 대통령 경호처는 압수수색 사실을 미리 전달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12.3 내란의 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위헌적인 비상계엄을 선포한 뒤 국회의 군을 출동시켜 계엄 해제를 막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헌법 기관인 선거관리위원회에도 군 병력을 투입한 혐의도 있습니다. 경찰, 검찰, 공수처가 경쟁적으로 내란 수사에 뛰어들고 있는데요. 대통령실에 대한 직접 수사에 들어간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 앵커 ▶ 경찰 수뇌부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죠. 경찰청, 그리고 서울경찰청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이 진행 중이죠? ◀ 기자 ▶ 네, 경찰 특수단은 경찰청과 서울경찰청, 국회경비대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착수했습니다. 대통령실을 포함해 4곳에 수사관 등 60명이 투입됐습니다. 비상계엄 선포 전날의 일정과 관련된 서류 등을 확보하고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내란 혐의로 오늘 새벽 긴급 체포됐습니다. 두 사람은 어제 오후부터 경찰 조사를 받던 중 긴급체포돼 현재 서울 남대문경찰서 유치장에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수뇌부는 비상계엄 당시 두 차례 국회 전면 통제 지시를 내리고, 국회의원들의 출입을 막은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특히 조지호 청장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경력을 배치해 계엄군의 계엄 집행에 협조했다는 의혹도 불거졌습니다. 조 청장과 김 서울청장 신병을 확보한 경찰은 추가 조사를 거쳐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국회 출입을 통제한 목현태 국회경비대장도 보직 유지가 어렵다고 판단해 직무에서 배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MBC뉴스 정한솔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정한솔 기자(soleye@mbc.co.kr)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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